KT&G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1회 아티스타트(ARTISTART)’ 전시를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3일 KT&G에 따르면, 아티스타트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부산대와 경남대 등 8개 지역 대학 예비졸업생 70명의 작품 100여 점이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시민회관, BNK부산은행 갤러리, 청년작당소 등 4곳에서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KT&G는 미술‧전시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조언할 계획이다.
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트페어인 ‘2021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 유수 갤러리와 컬렉터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아티스타트는 지난해 9월 상상마당 부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울경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은 180만명에 달한다. KT&G는 지난 2007년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과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설립했고, 2020년 9월에는 부산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