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할 수 있는 채널 ‘샘LIVE’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첫 방송으로 오는 3일 저녁 8시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뜻한다. TV홈쇼핑과 달리 채팅창을 활용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3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3년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2월부터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총 10여 차례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방송당 평균 시청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한샘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샘LIVE 방송을 진행하며, 가구와 생활용품을 비롯해 부엌, 욕실 등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방송에서는 ‘일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로 평당 99만원부터 공사 가능한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 화이트(Super White)’를 공개한다.
샘LIVE 첫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방송을 통해 상담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바겐슈타이거 비노 IH 프라이팬’을 제공하며, 100만원 이상 계약 후 설치 받는 고객 전원에게는 29만원 상당의 ‘로얄민스터 스마트 인덕션’과 36만원 상당의 ‘베르사체 크레마 냄비 4종세트’를 제공한다.
김종필 한샘 O2O지원부서장은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높아지는 라이브커머스 수요에 맞춰 한샘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샘LIVE를 론칭하게 됐다”며 “샘LIVE에서는 한샘이 운영하는 모든 홈 인테리어 제품을 소비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나아가 국내를 대표하는 리빙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