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자원회수시설 증설에 나섰다.
경산시는 20일 (가칭)클린에너지주식회사와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BTO-a)'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업이다. 경산시는 지난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경산클린에너지주식회사로 지정하고 총사업비‧운영비 등에 대한 설계VE 및 협상을 거쳐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용성면 용산리 247번지 일원에 총 419억 원을 투자해 소각시설(70톤/일), 여열회수시설(1,900kw), 하수찌꺼기건조시설(10톤/일) 증설 사업이 추진되며 경산클린에너지는 자원회수시설을 20년간 운영한다.
경산시는 환경영향평가‧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3년 하반기 운영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인구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소각시설 증설사업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생활권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