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농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울진군 6개 읍·면, 15개 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대상은 시내버스 미운행지역 중 버스승강장으로부터 1Km 이상 떨어진,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15일 읍면 7개 마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공공형 행복택시를 시작으로 세차례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1만4696회 운행에 2만9461명이 이용했다.
이용요금은 1인당 1천원이며 마을에서 읍·면소재지까지, 소재지에서 마을까지 하루 왕복 2회, 월 48회(편도)로 개인별 제한을 둬 운행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벽지마을 대중교통 소외감을 해소해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택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예산을 더욱 확보해 운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