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앳웍스, ‘식스웍스’ 출시 기념 포스터.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자체 특허 발효종을 활용한 무산소 발효 커피 ‘식스웍스’를 선보였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식스웍스는 헤이즐넛, 바닐라, 서양배, 캐러멜 등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커피 한 잔을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 커피 열매부터 농부, 커퍼, 로스터, 바리스타 등 5가지 전 단계에 최고를 추구한다는 커피앳웍스의 슬로건 ‘파이브 웍스(5 Works)’에 무산소 발효 가공 과정까지 더한 커피라는 의미를 제품명에 담았다.

무산소 발효 커피는 수확한 생두 또는 커피 체리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공법이다. 기존 커피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를 만들어낼 수 있어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SPC그룹 연구진들은 13년간 연구 끝에 우리 전통식품에서 특허 미생물 자원인 토종 효모(SPC SNU 70-1)와 토종 유산균(SPC-SNU 70-2~4)을 찾아낸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에 성공했다.

또 콜롬비아 카우카(Cauca) 지역 ‘엘 파라이소(El Paraiso)’ 농장과 함께 최적의 가공 과정과 배합비, 발효시간 등을 찾아내기도 했다.

신제품은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드립, 케멕스 등의 추출 도구를 이용한 △브루잉 △드립백 △원두의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드립백과 원두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