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초코송이 모자 모양의 ‘송이모자’ 초콜릿을 출시한다.
19일 오리온에 따르면, 송이모자는 새로운 몰딩(molding) 초콜릿을 기획하던 중 ‘초코송이’의 ‘송이 머리’ 부분을 초콜릿으로 출시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와 내놓게 됐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이 초코송이의 초콜릿 부분(모자)만 먹곤 한다는 취식 경험에 착안, ‘펀(fun)’ 콘셉트를 담아 새로운 초콜릿을 만들게 됐다.
송이모자는 달콤한 초코송이 초콜릿에 카카오 함량을 높였다. 여럿이서 나눠 먹거나 한입에 털어 넣기 쉽도록 미니팩 10개로 포장해 취식 편의성과 휴대성 역시 높였다. 초콜릿의 주 소비층인 1020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제품 패키지는 6살 초코송이 캐릭터의 성장 버전인 아이돌 느낌의 세련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앞서 송이모자는 출시 이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딸이 좋아할 것 같다” “초코만 녹여 먹곤 했는데, 송이모자 대환영” 등 송이모자 출시를 환영하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