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지난해 ‘포스트 그래놀라’ 매출액이 3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33%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전체 시리얼 시장 규모 2500억원 가운데 그래놀라 시리얼은 약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래놀라는 곡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등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낸 건강 시리얼이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그래놀라 시리얼은 지난 2019년부터 간편대용식(CMR)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간편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의 선호가 증가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동서식품은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현미 그래놀라를 비롯해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 호두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레드빈그린티 총 8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즈는 간편함과 영양, 맛을 모두 갖춰 편리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변화된 기호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그래놀라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