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급증하는 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자사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
13일 아워홈에 따르면,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출고량 또한 84% 늘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아워홈 지리산수’이며, 이어 국·탕·찌개 간편식, 김치 제품, 온더고(냉동도시락)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온라인몰 사업 확대를 위해 B2C 물류를 담당하는 계룡물류센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에 착수,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먼저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택배 상품 전용 오토테이핑, 자동 송장 부착시스템을 구축해 택배 상품 포장 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 상품을 소터(Soter) 라인에 투입하면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분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포장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출고 과정 역시 상품 포장과 분류, 검수 시간 감소는 물론 동선을 최소화해 작업 환경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온라인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면서 계룡물류센터의 생산성은 기존 대비 24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워홈 식품점몰을 중심으로 B2C 매출과 온라인 주문 출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