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생리대 110만패드를 기부하며 연간 100만패드 기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생리대 소외 계층, 특히 청소녀들의 보건위생을 돕기 위해 시작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의 생리대 기부는 현재까지 누적 600만 패드를 돌파했다. 캠페인 첫해인 2016년 153만패드 생리대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100만패드 이상을 기부했으며, 2020년에도 약 110만패드를 기증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해 발달장애 여성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는 초경을 시작한 비장애아동들과 반복적으로 연습이 필요한 장애아동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현재 발달장애여성 생리대 교체 교육용 제품으로 세계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 일정 조건 아래 퇴비화가 가능한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등 제품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지구와 환경변화 대체에도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문 담당자는 “유한킴벌리가 1970년대 초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위생적인 생리대를 선보인 이후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분들의 응원과 조언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리대 기부와 같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