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사내 소식지를 비롯해 100주년 준비사업 등 대내외 소통경영을 위한 기업문화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사내 소통채널인 소식지 ‘경영혁신레터’를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1년 신년호부터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로운 제호로 변경한다. 또 더욱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사연공모 이벤트를 진행, 사업장별 성공스토리 등의 더욱 풍성한 소식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100주년 준비를 위한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한다. 사내외에 흩어져있는 100년 역사의 기록을 디지털화해 보관·열람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설립일인 지난 1924년부터 현재까지의 공장, 사옥, 제품, 광고, 홍보영화 등 각종 영상, 대내외 행사, 사사·사보 및 출판물 등 기록물을 등 6만여 건의 자료가 저장될 계획이다.
정식 오픈에 앞서 디지털 역사관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12월 2개월 동안 명칭공모를 진행하고, 투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하진관(하이트진로 사진관)’으로 확정했다. 하진관은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100주년 기념관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신년부터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내 소식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대내외 소통창구의 역할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 밖에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100년 기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