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대리점주 자녀 및 손주의 출산 시 ‘육아 용품’ 등을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기존 세 자녀 출산 대리점주 대상으로 300만원을 지원하는 출산 지원 제도를 유지하는 한편, 올해부터 자녀 수와 상관없이 출산 시마다 ‘육아용품’ 등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대리점 자녀뿐 아니라, 첫 손주 출산 시에도 동일한 지원을 적용한다. 대리점주에게 지원할 육아용품은 분유를 비롯해 젖병 및 육아 서적 등 자녀당 50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출산 지원 제도와 대리점 자녀 장학금 제도를 지난 2013년부터 유업계 최초로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당 제도를 확대해 수혜 범위를 기존 대비 20% 늘려 더 많은 대리점주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8년째 시행 중인 남양유업의 ‘패밀리 장학금’ 제도를 통해 전달된 장학금은 현재까지 누적 9억원이며, 장학금 혜택을 받은 대리점주 자녀는 총 677명이다.
이외에도 대리점 복지를 위해 △질병 및 상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 △장기 운영 대리점 포상 제도 등을 실시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주와의 상생 동반자로서 대리점 복지정책 확대 등을 통해 상생 경영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