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해 ‘킹 오브 매치’에 선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C.팰리스)의 2020-2021시즌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해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수성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전반 2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패스보다는 약 30m 거리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한 케인의 플레이가 훨씬 빛난 골이었으나 인터넷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OM)’에서 팬들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다.
손흥민이 39.0%의 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신들린 선방을 펼친 C.팰리스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가 27.8%, 케인이 27.2%로 뒤를 이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리버풀이 풀럼과 1-1 무승부에 그쳐 2위(승점 25·골득실+9)에 머물면서 토트넘은 선두(승점 25·골득실+14)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