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5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좌측)이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우측)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경희대학교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씨티은행 본점에서 ‘제 15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 인턴참가자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NGO단체에서 시민단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지난 14년간 NGO단체에 누적 1289명의 인턴을 파견했고, 참여 학생들에게 NGO에서의 업무 경험과 함께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및 공공성 함양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양성해내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도 75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 전국에 위치한 60여개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 및 기능’과 같은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8주간의 활동을 하게 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해 참가 인턴 및 NG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양측 모두 95%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전체 참가 인턴 중 86%는 진로 준비와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와 NGO를 연결해 시민사회의 리더를 양성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