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세종형 공정일터 1기 기업으로 선정, 지난 7일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장상을 수상했다.
1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세종형 공정일터는 노동자 간 차별 없는 근로 환경 조성 및 사업장 내 공정 가치를 확립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차별 없는 공정일터 실천 의지 △차별 없는 공정일터 이행 및 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3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제1기 공정일터 우수기업으로 남양유업의 중앙연구소가 선정됐다.
중앙연구소는 남양유업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핵심 사업장이다. 전 인원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직원들의 대학원 진학 및 주 1일 출강 허용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여직원들과 직장 내 워킹맘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 남양유업 여직원 복지 정책인 ‘아이엠마더 모성보호제도’ 운영은 물론, 여직원의 육아휴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비 인원을 정규직으로 운영해 업무 공백 최소화와 부담감 없이 안심하고 복직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외에도 연구소 내 도서관 및 카페 운영 등 내부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성과 공유 과제 7개를 시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세종시 공정일터 1기 사업장으로 선정이 돼 영광”이라며 “직원들이 자부심과 애사심을 갖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고객에게 사랑받는 남양유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