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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31명…하루만에 다시 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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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12.06 10:07:41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진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앞 골목이 시험을 마치거나 보려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날(583명) 잠시 5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000건 이상 줄어든 주말임에도 600명 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546명이 됐다고 밝혔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며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은 역대 3번째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59명)보다 40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으로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구로구의 한 보험사(20명), 영등포구 부동산업체(28명),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4명)보다 8명 늘었다.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8명), 광주·경북(각 2명), 서울·인천·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54명, 경기 184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이 480명이다. 전국적으로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5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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