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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 관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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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12.03 16:50:39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관통식.(사진=호반산업)

호반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의 터널 관통에 성공했다.

호반산업은 3일 서초구에서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의 관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후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 감리단, 설계사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했다.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는 서울시의 ‘강남역 일대 및 침수 취약지역 종합배수개선대책’에 따라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호반산업은 944m를 Gripper TBM(Gripper Tunnel Boring Machine, 이하 ‘그리퍼 TBM’)으로 관통했는데,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전면에 부착된 ‘커터 헤드(cutter head)’가 회전해 암반을 부수고 나가면서 터널을 뚫는 장비다. 화약을 터뜨리는 재래식 발파공법(NATM)에 비해 소음, 분진, 진동이 적어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암반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굴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번 공사에 도입한 그리퍼 TBM의 굴착직경은 8m에 달하는데, 이는 서울에서 시공한 TBM 장비 중 최대 크기다.

한편, 호반산업과 자회사 호반TBM은 국내 1위의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년에도 ‘GTX-A 5공구’,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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