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연말연시를 맞아 폴 바셋에서 소화가 잘 되는 우유(소잘우유)로 만든 카페라떼를 마시면 소잘우유 180㎖ 제품 한 팩이 기부되는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60일간 진행되는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은 커피전문점인 폴 바셋 매장에서 판매하는 소잘라떼 메뉴와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류 메뉴의 우유를 소잘우유로 변경하면 소잘우유 한 팩이 기부되는 형식이다.
온라인에서도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폴 바셋의 소잘라떼 한잔 선물 시 한 팩의 소잘우유가 기부되며, 오는 14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 24일부터 네이버 직영몰에서 판매 예정인 폴 바셋 커피스틱과 소잘우유 한 박스로 구성된 기부 스페셜 키트를 구입하면 소잘우유 10팩이 기부된다.
이렇게 모인 소잘우유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된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가 시작한 독거노인 지원활동으로,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는 매일유업과 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6개 기업이 후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쓰이는 매일유업의 소잘우유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락토프리 우유다. 국내 유일의 막 여과기술 방식을 사용해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하고 우유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되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