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소속 통영에코파워가 지난달 30일 통영천연가스발전소 EPC(Engineering Purchase Construction) 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과 약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3000억원에 달하며, 2021년 금융약정 및 플랜트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발전소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HDC그룹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단순한 플랜트 개발 및 운영사업이 아니라 보다 경쟁력있는 사업 구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경쟁입찰을 통해 한화건설을 EPC 시공사로 선정했다.
HDC그룹은 통영발전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연계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사업 외 LNG트레이딩사업, LNG저장설비 임대사업, 발전소 및 저장설비 운영유지보수사업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영속적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