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이 다양한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다. 하버드 디자인 스쿨 출신의 건축가이자 교수로서 오랫동안 창조성과 디자인의 관계를 탐구해온 저자가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씽킹의 전 과정을 정리했다.
저자는 일류 디자이너들의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문제 해결법인 디자인 씽킹은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부터 각종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까지 널리 활용된다고 말한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디자인 씽킹을 핵심적으로 교육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디자이너는 물론 전 부서의 직원들에게 디자인 씽킹 기반의 업무를 장려하고 있다는 것.
저자는 인간의 생각을 디자인함으로써 살면서 마주하는 거의 모든 문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디자인 씽킹을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과정과 구체적 방법들을 기초부터 알려주며, 나아가 여러 직업과 다양한 업무 목적에 적합한 적용 방법까지 제시한다. 정치, 사회, 비즈니스, 건강, 과학, 법률,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통해 디자인과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디자인 씽킹이 적용된 사례를 보여준다.
앤드류 프레스먼 지음, 최경남 옮김 / 2만원 / 유엑스리뷰 펴냄 / 3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