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만나 사업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대구경북에 지역 기반을 두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DGB금융그룹의 역사와 현황, 선진 경영기법 등을 알리고 다양한 금융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 1월 대구은행의 자회사로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을 인수하고 올해 9월 30일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DGB캐피탈의 자회사로 캠캐피탈을 인수해 현지에서 1, 2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DGB캐피탈은 올 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외국인신용대출은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대출금액 기준으로 29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현지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가 추가적으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캄보디아와의 국ᆞ내외 금융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는 방침이다.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DGB SPECIALIZED BANK의 상업은행 전환을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 내 리딩뱅크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캄보디아 금융 당국과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화를 통한 선진금융 교류 활성화를 희망하고 추가적인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