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식사문화개선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군민들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식당' 42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를 줄이고 건강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으로 4대 식사문화 개선 요건을 충족하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말 그대로 안심할 수 있는 음식점을 확대 보급하고자 마련됐다.
안심식당의 지정 요건은 음식 덜어먹기(1인 접시, 집게, 국자 사용), 위생적 수저관리(수저 개별포장 또는 사전비치),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으로 1일 2회 이상 소독하기 등이다.
청송군은 위생등급제 인증업소, 모범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반음식점 영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안심식당 지정을 확대했으며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안심접시 및 수저집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안심식당을 운영하여 군민들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