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 접촉자 및 해외입국 등으로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의 일상을 보호하고, 외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생수, 즉석밥, 라면 등 생필품 패키지를 전담공무원이 집으로 찾아가 비대면으로 제공하며, 지금까지 2036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296명에게 지원했다.
또한 입원치료·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해제 된 사람 중 격리수칙을 충실히 이행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도 지급하고 있다.
입원·격리기간에 따른 생활지원비는 주민등록표상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 45만4900원, 2인 77만4700원, 3인 100만2400원, 4인 123만원을 지급하며, 격리조치 위반자와 정부지원 인건비를 받는 자, 유급휴가비용을 지원받은 자는 생활지원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원 또는 격리기간이 14일 미만이면 일할 계산해 지급하며, 지금까지 59가구에게 4479만원을 지급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자가격리 된 주민들이 지역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