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 16일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부금 4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 4억원은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의 생활안정지원과 장학금에 3억원,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 조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KB국민은행이 3.1운동 100주년이었던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유관순 열사 등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가 가사에 새롭게 선율을 붙여 ‘대한이 살았다’ 음원 및 기념영상으로 일반에 공개된 것이 시발점이 됐다는 것.
지난해에는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가 음원과 기념 영상 제작에 참여, KB국민은행은 영상 공유 및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 ‘3.1 독립선언광장’ 건립에 후원했었다.
올해는 정재일, 매드클라운, 가수 루나, 그라피티아티스트 닌볼트가 음원과 영상 제작에 함께해 영상 공유 및 좋아요 이벤트로 1억원을 적립,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 발행 이벤트를 통해 1좌당 3000원씩 총 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