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를 론칭했다.
17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푸드마크는 푸드 전문가 청정원의 노하우와 정직하고 착한 중소기업이 함께 손잡고 만든 식품 전문 브랜드다. 장인정신과 정통성을 가진 작지만 강한 기업과 협력해 동반성장하면서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푸드마크를 론칭했다는 것.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청정원이 보유한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망 지원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며 동반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푸드마크 BI(Brand Identity)는 ‘청정원의 맛있는 선택’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FOOD’의 알파벳 ‘O’ 2개가 교차된 모양이다. 청정원과 착한 기업이 손을 맞잡고 정직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MARK’에는 청정원의 깐깐하고 엄격한 품질, 맛 기준에 대한 검증을 거친 좋은 제품을 보증하는 마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푸드마크 론칭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 협력업체는 ‘풍국면’과 ‘보승식품’ 두 곳이다. 풍국면은 87년을 이어온 대구지역 국수 전문회사로, 이번 협력을 통해 ‘쫄깃한 풍국소면’을 선보였다. 보승식품은 30년 전통의 돈육 전문 가공업체로, 이번 협력으로 ‘찰진순대’와 ‘맛있고 쫄깃한 편육’을 내놓았다.
대상 청정원은 푸드마크 제품을 개인슈퍼 등 소매 채널과 대상그룹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이후 유통망을 점차 늘려나가는 한편, 협력 기업을 확대해 1차 농수산물부터 면류, 육가공, 어육가공 등 제품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나윤배 대상 푸드마크 담당(팀장)은 “‘푸드마크’는 청정원이 푸드 전문가로서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깊은 고민과 노력을 통해 론칭하게 됐다”며 “푸드마크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식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