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EPL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앞서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토트넘 소속 선수가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8년 8월 루카스 모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내게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큰 영광이다.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상은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PL 이달의 선수는 팬 투표와 함께 리그 20개 구단 주장과 전문가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가린다.
10월 선수 최종 후보에는 손흥민과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체 애덤스(사우샘프턴), 코너 코디(울버햄프턴),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치아구 시우바(첼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