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매출 6881만위안(한화 약 115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위안화 기준 24% 성장한 것이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의 ‘에센스 커버 팩트’로 행사 기간에 45만4000개가 판매됐다. 올해도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에센스 커버팩트는 고체 파운데이션 내 수분 에센스를 함유한 차별화된 제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촉촉하면서도 커버력이 좋은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애경산업은 이번 광군제를 대비해 광군제 기획세트, 왕홍 마케팅, 자체 라이브 방송 등을 다방면으로 준비했다. 특히 애경 국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티몰 국제에서 전체 매출액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중국 시장 및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