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지난 7일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0년도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한국 국제경영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학회로 현재 약 6백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다.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 기업 글로벌화 등을 연구분야로 국제경영학계 학자가 주축이 된 학회다.
글로벌 경영대상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국제화 및 해외진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그 동안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및 현지기업들에 대한 고객친화적인 금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현지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012년 DGB대구은행이 상해지점을 개점하면서 글로벌 영업을 강화, 이후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다수 해외국가로 진출을 확대했다. 라오스 리스금융회사 설립과 캄보디아 소액대출법인(MFI) 인수, 캄보디아 현지은행 인수, 베트남 은행 지점 개설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국내 및 현지기업들에 금융지원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현지화 영업을 추구한 것이 특징으로 현지정보와 빅데이터분석에 기반한 디지털 여신심사시스템 개발 등 현지 상황에 맞는 선진적인 금융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현지인을 계열사 법인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과 글로벌 CSR활동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라오스 자동차시장 주요기업 LVMC그룹과 전속회사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시장에 조기에 정착했으며 현지정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저소득층 후원사업 전개, 구호성금 전달,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 등 현지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지주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향후에도 고객친화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