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 유류, 제빙, 냉동 원스톱 지원 어업경비 절감 기대
목포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목포수협 이전)이 금년 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수협 이전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총 3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목포 수산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하게 될 전망이다.
시설이 북항 배후단지에 완공되면 선어위판장과 새우젓위판장, 중도매인사무실, 제빙·냉동·냉장 창고, 유류공급 시설이 마련되어 어선이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받게 되는 원스톱처리 위판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시에서는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어업인들의 쾌적한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업추진 주체인 목포수협에 이전사업이 빠르게 마무리 되도록 독려하고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업무협의 등을 통해 본 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올해와 같은 급격한 어획량 증가 상황 발생 시 시설을 임시 사용할 수 있는 신청 절차를 안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도록 유도했다.
시는 지난 8월 임시사용 요건을 갖춘 유류공급시설에 대해서 임시사용을 허가해 현재 어선의 유류공급 서비스는 진행되고 있다.
목포수협은 지난달 29일 어업인들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제빙·냉동·냉장창고의 시설 임시사용을 신청하고 현재는 준공을 앞두고 시험가동 중에 있다.
목포시에서는 시설의 임시사용을 허가를 위해 법률에 정해진 요건 중 미비된 부분을 보완요청 했으며, 자료가 보완되는 즉시 승인할 예정이다.
위판장 시설은 현재 아스콘공사와 차선도색, 안전시설 등 준공에 필요한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임시사용을 위한 요건을 갖추지 못함에 따라 어업인들이 요구하는 위판장 개설은 사실상 12월 중순까지 승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수협 이전사업이 신속히 마무리 되어 어업인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절차를 적극 안내하고 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목포 수산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