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공간을 재구성,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5층 자료실과 브라우징룸 및 도서관 소극장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던 개인 학습 공간과 휴게 공간을 확대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감성도서관 구축을 위해 총 3개년에 걸쳐 자료실, 소극장, 이용교육실, 야외 휴게실 등 도서관 공간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5층 자료실은 기존 도서관의 정적인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백색소음을 허용했다. 또 개인학습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쾌적하고 활력 있는 북카페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편안한 좌석과 커피머신을 설치, 자료실 한편에는 만화코너를 마련해 자유로운 분위기의 특색 있는 독서공간을 조성했다.
브라우징룸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공간에 1인석과 다인석을 골고루 배치해 개인학습 및 토론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도서관 소극장은 최신 상영 장비를 갖추고 편안한 좌석을 설치, 영화 상영에 특화된 공간으로 변신해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문화 프로그램 및 세미나 등 도서관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료검색 공간인 U-Square의 컴퓨터를 전면 교체했다.
중앙도서관 서영순 관장은 “감성도서관 구축을 통하여 기존의 정숙한 도서관 이미지를 벗어나, 개개인의 학습패턴에 맞는 공간 확대와 더불어 소통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서관이 교내에서 사랑받는 문화복합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구성원에게 리모델링을 통해 바뀐 5층 자료실과 브라우징룸의 새 이름과 슬로건을 추천받는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