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4일 재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적정 헌혈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축소 운영됐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본관 1층 로비에 헌혈 침대 8개를 배치했다. 헌혈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나눠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졌다. 헌혈자에게는 8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이밖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과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날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서를 백혈병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이날 2년간 10회 이상 헌혈한 10명의 재학생에게 각 3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