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은행 업무 관행 개선 및 편리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2020 금융소비자보호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 8월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실시했다. 금융소비자보호 관점 전반에서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1등 최우수상은 ‘요구불 여유자금에 대한 AI 상품 가입 제안’이라는 내용으로 응모한 김은정 고객이 선정됐다. 예금주가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예금(요구불 예금)에 대해 AI가 분석을 실시, 적합한 투자 방식을 권유해주는 제안으로 고객이 직접 겪은 경험에 기반해 제안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은정 고객은 “이사를 하며 생긴 다소의 여유금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만 하다가 수개월을 그냥 보내면서, 간편한 모바일이나 디지털 팝업으로 단기간 예치금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본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불편사항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육활동을 요청하는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말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매해 고객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며 “DGB대구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관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천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을 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