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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패션5 테라스’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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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11.05 12:52:16

SPC그룹, 패션5 테라스.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운영 중인 패션5 건물 내에 베이커리 레스토랑 브랜드 ‘패션5 테라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패션5’는 SPC그룹의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는 플래그십 브랜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패션5 테라스는 ‘빵의 기원을 찾아, 열정을 더해 굽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빵을 향한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공간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고대밀(품종 개량을 거치지 않은 원시 상태의 밀)을 사용해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샌드위치와 브런치, 커피 등을 판매한다.

건물 1층에서 곡선 계단을 따라 매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전통적인 제분 방식과 현대식 장비를 접목시킨 ‘스톤 밀링 시스템(Stone milling system·맷돌 방식을 차용한 제분 장비)’을 도입했다. 고대밀 원맥을 밀가루로 제분하는 모습과 제빵사들이 직접 반죽을 하고 빵을 구워내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테라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도 선보였다. 건물의 중정과 성큰에 오브제를 배치해 ‘모던 헤리티지(modern heritage·현대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품격을 동시에 강조하는 디자인 사조)’풍 정원을 만들었다.

대표 제품은 고대밀 바게트·식빵, 스톤밀 크로와상, 무화과 라미장 등 고대밀을 활용한 빵이다. 이를 활용해 ‘프로슈토&발사믹 가지 바게트’ ‘튜나 코울슬로 라미장’ 등의 샌드위치와 ‘자연방사유정란 에그&소시지 세트’ ‘로만밀 크로크무슈’ 세트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내놓는다.

한편 1층에 위치한 기존의 패션5는 케이크, 디저트를 더욱 강화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패션5의 상징인 화려한 케이크 쇼케이스를 더욱 확대하고, 생토노레(왕관 모양의 디저트), 밀페유(바삭하게 구운 파이를 크림과 함께 겹겹이 샌드한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디저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시그니처 제품인 병푸딩과 바움쿠헨, 1등롤케이크는 물론 구움과자, 선물류, 젤라또, 초콜릿, 와인, 잼 등의 각 코너들을 더욱 전문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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