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달 발표된 2019년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동반성장지수에 반영되는 사항으로, 매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를 시행한다. 남양유업은 모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선도적인 상생 준법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정한 거래 관계 형성의 귀감이 됐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준법실천 서약서 작성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 시스템 운영 및 계약서 명문화 등을 운영해왔다.
또 지난 2013년 이후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는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2018년 7월부터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협력업체의 어음 유동화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매해 명절마다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들과 대리점주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