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매일 씹을 경우 사각턱이 된다’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턱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롯데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연세대 구강내과학교실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장기적인 껌 저작의 안모 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결론을 냈다.
연구팀은 실험군 대상자에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도록 했다. 이후 두부규격 방사선과 CT,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얼굴 모양 변화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껌 씹기에 의한 아래턱의 크기 및 형태 등의 변화가 없었다”며 “장기적인 껌 씹기는 안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