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34)가 지난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한국 국가대표 왕중왕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 대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1~3위를 차지한 9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소믈리에 협회(ASI) 규정에 따라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로 진행되는 서비스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의 여러 평가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안중민 소믈리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왕중왕전에서 1위를 기록한 안 소믈리에는 오는 2021년 하반기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안 소믈리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내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