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북파랑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16일 ‘해파랑길 경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해파랑길 경관 조성사업’은 영일만 북파랑길 중 흥해읍 용한리 일원의 2ha 면적에 유채꽃과 황화코스모스를 식재하는 것으로, 봄에는 유채꽃이 피고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답답한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둘레길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 북파랑길은 호랑이 등오름길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1코스 영일대길, 2코스 주상절리길, 3코스 조경대길, 4코스 용치바위길 총 4코스 39.2km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해안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해오름 전망대, 오도주상절리, 거북바위,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