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인 차이나듀티프리그룹(CDFG·China Duty Free Group)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과 찰스 첸 CDFG 회장이 참가한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CDFG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 면세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면세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하이난 지역 면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강화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 및 신규 브랜드 입점 확장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투자 강화 △데이터 자산 공유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글로벌 면세 선도 기업인 CDFG와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국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찰스 첸 CDFG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하이난 뷰티 라이프스타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