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농심켈로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결식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국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2000가구를 대상으로 각 기업이 스낵·음료·시리얼·라면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농심은 제품 기부 외에도 각 가정배달을 위한 물류비를 지원, 구호식품이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특히 최근 비대면 수업 진행에 따른 인한 급식 공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식량의 날은 UN이 지난 1979년 식량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을 위해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