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9일 KT&G에 따르면, MSCI는 매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KT&G는 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KT&G는 지난해 BBB에서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제품안전 및 품질’ 분야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공급망 노동기준’ 분야에서도 파트너사들의 노동 관행 개선을 위한 행동규범 강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으로 ‘지배구조’ 분야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MSCI는 평가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KT&G가 추구해온 ESG 경영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