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리뉴얼 출시 50일 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23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렸다.
9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 바나나는 초코파이 전문 연구진이 모여 겉과 속을 모두 리뉴얼한 오리온의 야심작이다. 청주 공장에 초코파이 바나나 전용 제조설비도 새로 구축했다.
파이의 겉을 ‘바나나 화이트 크림’으로 감싸 은은하면서도 맛있는 노란 바나나 빛깔을 구현했다. 마시멜로에도 바나나 원물이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넣어 한층 더 부드러우면서도 진하고 풍부한 바나나 식감을 구현했다. 패키지 역시 트렌디한 바나나 이미지를 담았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지난 2016년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이다. 당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초코파이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떡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 봄 한정 딸기 맛 초코파이 등을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초코파이 마차(중국), 초코파이 다크(베트남), 베리 맛 초코파이(러시아) 등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2의 바나나 파이 열풍을 기반으로 가을, 겨울 파이 성수기 시즌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