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올 추석 자사의 치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50%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bhc치킨 측은 올해 설날 연휴 3일간(설날 당일, 전날, 다음날)에 비해서도 판매량이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올 추석과 설날, 지난해 추석 모두 명절 당일보다 다음날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 연휴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에 대해 언택트 소비와 명절을 집에서 보내려는 사람이 증가한 것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다양한 메뉴 개발로 소비자의 폭넓은 메뉴 선택권과 e쿠폰 활성화로 배달 소비가 확대돼 앞으로 치킨이 명절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쏘울 음식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중 치킨이 가장 많이 판매된 날은 연휴 4일째인 지난 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치킨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분육 메뉴인 ‘콤보 시리즈’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콤보 시리즈는 출시와 동시에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도 매출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등 업계에 부는 부분육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