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 등 25종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은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SPC그룹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米)종’을 호빵 전 제품에 적용, 호빵의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강화하고 풍미를 높였다. 또 지난 1971년 최초 출시했던 패키지디자인과 삼립호빵 전용 폰트를 개발해 브랜드의 역사와 레트로 감성을 구현했다.
SPC삼립은 50주년 한정판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빵’ 등을 개발해 출시했다. 코로나19, 장마·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지원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내놓았다. ‘연유단팥호빵’ ‘치즈피자호빵’ ‘꿀씨앗호빵’ ‘에그커스터드 호빵’ ‘쑥떡쑥떡 호빵’ 등이다.
아울러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형 호빵’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의 내용물을 가득 넣은 ‘푸짐 고기만빵’,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은 ‘화끈 불오징어만빵’ 등이다.
이 밖에 호빵 모양을 형상화한 단팥 호빵 맛 젤리를 출시해 판매하는 등 ‘펀(Fun) 마케팅’도 펼친다.
한편 SPC삼립은 ‘1개입 호빵’에 특허를 받은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호빵 스팀팩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로 제품을 가열하면 적절한 시점에 포장지가 알맞게 열리도록 개발된 기술로, 내부 습도가 유지돼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호빵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