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30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역대 문안을 ‘봄, 차오르다’, ‘여름, 달리다’, ‘가을, 영글다’, ‘겨울, 기다리다’ 등 계절별로 나눠 수록, 글판 이미지와 함께 원문 전체를 읽을 수 있어 광화문글판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등장한 ‘광화문글판’은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새 옷을 입으며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