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가 새로운 문학잡지 ‘에픽’을 출간한다.
5일 문학계에 의하면 다산북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겹의 세계를 담은 우리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문학잡지 ‘에픽’ 창간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픽’은 논픽션과 픽션을 모두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문학잡지들이 주로 리얼리즘 중심의 소설, 시, 평론들만 다뤄서 독자들이 외면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던 점에 대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에픽’은 ‘릿터’ ‘악스트’ 등 변화를 시도한 새로운 스타일의 문학잡지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논픽션도 다루면서, 문학 내부에서의 새로운 실험이나 장르적인 속성도 반영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