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틈새라면 볶음면(틈새볶음면)’을 다음 달 3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틈새볶음면은 국물 없이 볶아 먹는 라면이다. 액상스프를 사용해 비빔성을 높였다. 액상스프는 틈새라면의 주원료인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했다. 여기에 볶음야채와 그릴향을 더해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건더기스프에는 김과 깨, 계란, 튀김후레이크 총 4가지 재료가 들어가 고소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으로 맛을 배가시킨다.
면 역시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단백질 함량비를 높였다. 면발 두께도 25% 가량 늘렸고, 전분용출을 최소화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틈새볶음면은 고객이 직접 기획부터 개발까지 참여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2월 팔도는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모집공고를 낸 바 있다. 이후 총 100명의 고객 자문단을 선발해 약 6개월간 제품 유형 선정부터 관능평가, 디자인제작까지 모든 개발과정에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자문단은 식품공학을 전공한 대학생부터 쉐프, 유튜버, 인플루언서까지 평소 매운맛을 즐기는 이들로 구성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높이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