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서플라이디멘드의 캐주얼브랜드 ‘본챔스’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의류, 굿즈 등 협업 에디션을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일유업과 본챔스는 총 16가지 품목, 31종의 협업 에디션을 온라인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본챔스는 동시대의 유스컬쳐를 기반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블루의 브랜드 컬러가 돋보이는 브랜드다.
매일유업은 지난 1970년대 판매했던 우유 제품 디자인과 2018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는 ‘매일우유 후레쉬팩’ 디자인 등 제품 디자인 자료와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본챔스는 매일유업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에 적용할 세부적인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화했다.
수개월 간의 논의과정을 거쳐 제작한 16가지의 상품은 후드, 맨투맨, 플리스를 비롯해 담요,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의 디자인은 매일유업이 1973년 출시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인 멸균우유 제품 패키지를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 복고감성이 묻어나게 제작해 1970~80년대 향수를 자극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제휴상품 판매를 기념해 매일멸균우유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도 한정 판매할 계획이며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매일유업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이벤트로 매일우유의 과거 제품 패키지와 현재 제품의 패키지를 맞추는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무신사 협업 컬렉션,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멸균우유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970년대 유업계의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매일유업의 멸균우유 제품에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상품 판매를 통해 중장년층의 소비자에게 향수를 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고자 했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레트로 상품을 통해 흥미유발과 함께 우유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