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년 선·화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화주기업, 선주협회를 비롯해 HMM, SM라인, 머스크, MSC 등 해운선사가 참가했다. 최근 해상운송 동향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화주기업들은 수출기업을 위해 선사들이 한국발 선복 배정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사들은 이런 수출기업의 애로에 공감을 표시하고 선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수출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화주는 시황에 따라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측면이 다소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수출환경이 어려운 만큼 상호협력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