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71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50여개 협력사다. 이에 따라 다음 달 9일까지 입금 예정이던 거래 대금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장 14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협력사와의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