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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디지털 헬스케어, 경쟁력 키워 시장 확대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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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0.09.16 10:21:40

사진=한국무역협회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새로운 산업·통상전략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산업·통상 전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오는 2026년 639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원격의료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국의 시장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통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면서 국내 원격의료 규제 개선을 위한 산업전략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통상전략을 제시했다.

원격의료 규제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기술·데이터 표준, 안전성 평가·교육 체계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격의료 도입 시 우려되는 부작용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의사-의료인 간 원격의료 활성화, 의사-환자 간 원격 모니터링과 외국인 환자 대상 원격의료에 대한 규정 명확화, 의료 소비자 중심의 데이터 통합 기반 구축,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항목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 등 의료 소비자 효용을 증대시키는 산업전략이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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