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텀블러를 수거,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락앤락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실시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소비자 참여형 운동이다.
올해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플레이스엘엘 7개 매장에서 진행하며, 오래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가져오면 락앤락 텀블러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캠페인 첫 달인 9월은 매장에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텀블러 모두 40% 할인해 준다. 락앤락 제품뿐 아니라 타사 텀블러를 가져와도 된다. 단, 플라스틱 제품은 제외된다.
매장에서 수거한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텀블러는 내병, 외병, 뚜껑, 차망, 손잡이 등이 다양한 재질로 구성돼 있어 제대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또 통상 2~3년 정도 지나면 진공이 약해지면서 보온·보냉 기능이 떨어지는데 관리 상태에 따라 위생도 달라져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텀블러도 또다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며 “개인 위생관리 차원에서도 오래된 텀블러는 바꿔줄 필요가 있어, 이번 기회에 자원순환에도 참여하고 새로운 텀블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